책을 읽게된 동기
도서관에서 경제 관련 도서를 찾다가 제목을 보고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경제 관련 도서인줄만 알았는데
그 외에도 확률과 운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저자 탈렙은 귀납법은 운이라는 요소의 효과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사회과학과 특히 금융 경제학 분야에 피해가 갔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한 예시들을 살펴보자
예시1
이 주장은 사고 현장과 운전자 집 사이의 평균 거리 측정으로 검증할수 있지만
우리는 대개 집 근처에서 운전하는 시간이 더 많다.
예시2
이것은 과거에 일어난 일일 뿐이다.
'내려간 적이 없다.'는 것은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가 아니다.
예시3
과거에 흰 백조만 보았고,
미래에도 흰 백조만 보게 될것이라고 해도 이 주장은 틀렸다.
(세상의 모든 백조를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제로 호주에서 흰 백조가 아닌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세상에는 두가지 이론만 존재한다?
저자는 백조가 희다는 사실을 검증 체계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절대 알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론은 잠정적으로만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귀납법과 기억
책을 읽고 느낀점
이 책은 운에 대해서 잘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도입부에서는 성공한 펀드매니저는
운의 영향을 받았을 확률이 크지만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안다는 것을 지적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큰 사건들에 대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예시는 러시안 룰렛에 대한 예시인데
100번쏘아 한번 총알 나올 확률이라고 해서
우리가 무한정 러시안 룰렛을 돌리면
결국 총알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논리에서 확률이 아주 낮지만
큰 리스크가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론 운보다는 실력이 중요한 직업이 있다.(교사, 의사, 요리사 등등..)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 필연적이었다는 것은
사후 확증 편향에 불과하다
우리는 늘상 운의 영역에 대하여 생각해보아야하고
운으로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불안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운과 불확실성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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